어느 날 에피프래넘 잎 주위고 끈적끈적한 액체들이 많이 생기더니 (이걸 필로덴드론 뷰티바리에서 나온 액체인 줄 알고 있었음..) 물 주려고 잎 뒤를 보다 깜놀한 사건!! 잎 뒤에 무슨 곰팡이 핀 것처럼 검은색 노란색 딱지 같은 것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. 당황스러웠지만 곰팡이인 줄 알고 물 티슈로 닦아보니 좀 딱딱하지만 닦이길래 계속 닦았다. 생각보다 많아서 잎을 물 샤워 시키기로 함. 씻고 다음 날 봤는데 아직 더 있는 것이었다. 자세히 보니 쎄한 느낌... 이거 벌레인가? 그리고 식집사 카페에서 잎 뒤 딱지, 잎 뒤 벌레 이런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"개각충" 이라는 글이 많이 나왔다. 으아아... 그 때부터 식집사들이 알려주시는 방법대로 알코올을 물티슈에 뭍혀 하나하나씩 다 닦아내고 그래도 찝찝해서 노..